김종섭 모노드라마<햄릿>
 


400여 년에 걸친 여러 햄릿은 선택과 방황의 집합체이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에게 시대를 담는 진리, 그리고 진실 혹은 거짓의 이야기로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희생할 몫을 각자가 가지고 사는 것이 삶이니 헤쳐나감도, 포기도, 고민도 멈춤도 혼자이고, 그래서 그들을 모두 죽인 독의 명분 앞에 의문만을 가진 채 기다린다.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떠한 판단도 할 수 없는 현실을 인물의 은유를 통해 비유적으로 담았고 극을 뒤틀지 않는 한도 내에서 색깔과 해석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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