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단 아라 연극<간조와 만조사이>
바닷가 마을. 이 마을에는 간조 시간에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만조 시간에 바다가 되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다문화 축제가 열린다. 다문화 가정 출신임을 밝혀 유명해진 인터넷 방송인 ‘리나’를 축제 대행사에 근무하는 리나의 오랜 친구 ‘해수’가 섭외한다.
축제 전날, 야외 무대가 설치되는 곳 앞에 자동차 한 대가 서 있다. 이미 축제 과정에서 갈등을 빚어왔던 축제 담당 공무원 ‘담’과 해수는 그 차를 어떻게 처리할지 계속해서 의논한다. 모두가 지쳐있을 때 자동차 주인이 나타나는데…
ㅇ기획 및 연출의도
<간조와 만조사이>는 ‘만약 내가 원하지 않는 외국에 떨어졌다면?’ 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차가 물에 빠지는 과정을 통해 이민자와 그 사이에 보이지 않는 계급을 조망하는 극이다.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투쟁하는 개인의 노력과 정반대로 흘러가는 환경을 ‘태리’의 조각난 시간으로 바라보고 우리 사회의 이면을 여실히 마주한다.
이 이야기는 해양경찰로 근무하던 시절, 대조기 물이 차오르는 바닷가에서 겪었던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당시 이동하지 않은 작은 경차 하나가 결국 침수되는 과정 속에서 목격한 여러 장면들 ‘펑펑 우는 차주, 동영상을 찍는 사람들, 관광객의 한마디’ 이 모든 상황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시스템 간의 복잡한 얽힘으로 남았습니다.
‘경찰아저씨, 세탁비 받아요.’
단순히 웃음을 자아내는 농담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과연 ‘차량이 아니라 사람이 물에 잠기고 있었다면.’ 어떤 말을 듣고 기억을 남겼을지, 사회적 법과 규칙이 때로 개인의 삶과 선택을 억압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는 현실을 창작을 하며 고민하였습니다.
극은 이민자의 사회적응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우리 삶에서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관객과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차량을 옮기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얽힌 복잡한 인과관계와 책임은 우리의 선택을 자유롭지 못하게 합니다.
1인 미디어 방송을 진행하는 다문화 가정 학생이 차량 침수를 목격하고 촬영하며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선택을 미루는 공권력, 상위 이익집단을 위해 희생되는 사회 시스템의 모순된 구조, 각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서로 갈등을 빚어야만 하는 현실과 그 속에서도 배제되어 사회에 목소리를 내기조차 어려운 소외 계층의 발생에 대해 다루어 우리 사회가 가진 인식의 그릇됨을 무대화하여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고민하고자 합니다.
ㅇ기획 및 연출의도
<간조와 만조사이>는 ‘만약 내가 원하지 않는 외국에 떨어졌다면?’ 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차가 물에 빠지는 과정을 통해 이민자와 그 사이에 보이지 않는 계급을 조망하는 극이다.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투쟁하는 개인의 노력과 정반대로 흘러가는 환경을 ‘태리’의 조각난 시간으로 바라보고 우리 사회의 이면을 여실히 마주한다.
이 이야기는 해양경찰로 근무하던 시절, 대조기 물이 차오르는 바닷가에서 겪었던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당시 이동하지 않은 작은 경차 하나가 결국 침수되는 과정 속에서 목격한 여러 장면들 ‘펑펑 우는 차주, 동영상을 찍는 사람들, 관광객의 한마디’ 이 모든 상황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시스템 간의 복잡한 얽힘으로 남았습니다.
‘경찰아저씨, 세탁비 받아요.’
단순히 웃음을 자아내는 농담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과연 ‘차량이 아니라 사람이 물에 잠기고 있었다면.’ 어떤 말을 듣고 기억을 남겼을지, 사회적 법과 규칙이 때로 개인의 삶과 선택을 억압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는 현실을 창작을 하며 고민하였습니다.
극은 이민자의 사회적응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우리 삶에서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관객과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차량을 옮기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얽힌 복잡한 인과관계와 책임은 우리의 선택을 자유롭지 못하게 합니다.
1인 미디어 방송을 진행하는 다문화 가정 학생이 차량 침수를 목격하고 촬영하며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선택을 미루는 공권력, 상위 이익집단을 위해 희생되는 사회 시스템의 모순된 구조, 각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서로 갈등을 빚어야만 하는 현실과 그 속에서도 배제되어 사회에 목소리를 내기조차 어려운 소외 계층의 발생에 대해 다루어 우리 사회가 가진 인식의 그릇됨을 무대화하여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고민하고자 합니다.
